5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친환경 인프라 구축 지원

롯데카드 석동일 경영전략본부장(윗줄 오른쪽 네 번째)이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식'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 석동일 경영전략본부장(윗줄 오른쪽 네 번째)이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식'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카드>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롯데카드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용 확대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앞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무공해 운송 수단 보급 확대 등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환경부는 기업이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할 때 발생하는 이자 일부를 정부가 정한 금리에 따라 기업에 지원한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는 6월 중 5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 금융 서비스 지원, 공유 전기자전거 친환경 인프라 구축 지원 등 친환경 금융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에도 롯데카드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취약 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SG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여러 기관과 기업이 뜻을 모아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 롯데카드 역시 참여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금융으로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는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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