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파르나스·조선 등 빙수 패키지 선봬
애플망고·토마토·수박·팥 등 올린 빙수 포함
“여름미식 담아”...영화 관람권 제공하기도

노보텔 스윗&탠지 빙수 <사진=노보텔 앰버서더 수원>
노보텔 스윗&탠지 빙수 <사진=노보텔 앰버서더 수원>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호텔업계가 여름을 맞아 빙수가 포함된 숙박 패키지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 워커힐은 지난 22일 얼리 서머(Early Summer) 패키지를 준비했다. 이 패키지에는 그랜드 딜럭스룸 숙박과 로비 라운지 더파빌리온에서 즐길 수 있는 얼리 서머 세트가 제공된다.

얼리 서머 세트는 크루아상, 토스트, 베이컨 등으로 구성된 브런치 플레이트와 아메리카노 2잔이 제공되며 소복하게 쌓인 우유 얼음에 팥을 듬뿍 곁들인 우유 빙수가 포함돼 있다.

앞선 18일에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제주 애플망고 빙수가 포함된 망고 블리스 서머 패키지를 출시했다.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산도가 낮은 제주산 애플망고만을 사용한다.

제주도 제주의 프리미엄 애플망고 농장과 직계약을 통해 20 브릭스 이상의 최고 품질의 고당도 상품만을 엄선해 제공받는다.

후숙된 프리미엄 애플망고를 선별해 과육만 약 650g, 특고 상품 기준으로 2개를 쌓아 올렸으며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오팔리스 화이트 초콜릿 샹티 크림과 망고 셔벗으로 망고 모양을 낸 디저트로 고급스러운 달콤함을 더했다.

망고를 졸여 만든 애플망고 퓌레 소스가 곁들여 나와 망고의 깊고 달콤한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패키지 이용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는 토마토 빙수를 즐길 수 있는 쿨&스위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토마토 빙수는 그린 토마토, 대저 토마토 등 4가지 품종의 방울토마토를 유자청에 24시간 동안 마리네이드해 토마토의 상큼함에 유자청의 고급스러움을 더한 빙수다. 또한 요거트 젤라토와 바질 소스로 완성해 새콤하다.

토마토 빙수와 함께 영화관람권 2매도 기본으로 제공돼 프리미엄 빙수와 영화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패키지를 예약하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X 챕터원 내추럴 세라믹 플레이트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패키지 이용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빙수가 포함된 스윗&탠지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슈페리어 객실 1박과 로비바 빙수로 구성된다.

애플 망고 빙수와 자몽 빙수 두 가지 메뉴 중 선택할 수 있다. 애플 망고 빙수는 망고 아이스크림과 망고 시럽으로 구성됐다. 자몽 빙수는 자몽 아이스크림과 건자몽, 핑거쿠키로 구성됐다. 패키지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2박 이상 숙박하면 수박빙수를 제공하는 서머 보야지(Summer Voyage)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아테라스가 있는 객실에서의 1박과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의 조식 2인 혜택이 포함된다.

또한 풀 사이드바 잇투오(Eat20)의 시그니처 메뉴 1개와 시원한 탄산음료 2잔으로 구성된 잇투오 서머픽 세트를 제공한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봉개꿀에 절인 배를 곁들인 고르곤졸라 피자, 마르게리타 피자, 베이컨 치즈버거와 감자튀김 등이 준비되며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2박 이상 투숙객에게는 그랜드 조선 제주의 시그니처 빙수인 수박빙수를 제공한다. 달콤한 고당도 과즙을 얼음으로 얼려 소복하게 올린 뒤 과육을 풍성하게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여름 수박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수박 빙수와 함께 수박 모양의 달콤한 떡이 사이드로 제공돼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이용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그랜드 조선 제주 관계자는 “제주도에서 휴양지 무드를 즐기며 한층 더 매력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여름 미식 혜택을 담아 패키지를 구성했다”며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더욱 특별한 여름 제주 여행을 미리 계획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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