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전력 차단 가능성 제기
배터리 셀 감시 모듈 교체예정

BMW i4 eDrive40 <사진=BMW코리아>
BMW i4 eDrive40 <사진=BMW코리아>

[현대경제신문 김재원 기자] BMW코리아의 BMW 전기차 3차종(i4 eDrive40·i7 xDrive60·iX3 M Sport) 이 고전압 배터리 셀 감시 모듈의 결함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이들 3개 모델에서 고전압 배터리 셀 감시 모듈 부분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고전압 배터리 셀 감시 모듈 내 기판 제작 공정상의 오류가 있다" 며 "이로 인해 감시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며, 고전압 배터리 전력이 차단되어 차량이 멈출 수 있어 안전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대상 차량은 이날부터 고전압 배터리의 셀 감시 모듈을 교체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렸으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BMW i4 eDrive40는 BMW의 준중형 전기 세단으로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이다. 최고출력 340마력 발휘하며 시속 100km까지 5.7초만에 가속한다. 1회 완충 시 약 429km까지 주행 가능하다.

BMW i7 xDrive60는 BMW 7시리즈 순수 전기 세단으로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만에 가속한다. 1회 완충시 약 438km까지 주행 할 수 있다.

BMW iX3 M Sport는 20인치 휠과 어댑티브 서스펜션 포함된 전기차 모델이며 10km까지 6.8초만에 도달한다. 최고 출력 286마력을 낼 수 있으며,1회 완충 시 약 344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