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게, 모바일 턴제 RPG ‘아우터플레인‘ 23일 출시
빅게임스튜디오, 25일 ‘블랙클로버 모바일’ 서비스
네오위즈·컴투스홀딩스도 인기 IP 후속작 출시 앞둬

컴투스홀딩스의 신작 MMORPG ‘제노니아' 온라인 쇼케이스 장면. <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의 신작 MMORPG ‘제노니아' 온라인 쇼케이스 장면. <사진=컴투스홀딩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주요 게임업체들이 신작 출시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

1분기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IP와 플랫폼을 활용한 신작을 공개하며 글로벌 진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극대화할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는 23일 신작 모바일 3D 턴제 RPG ‘아우터플레인’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카툰 렌더링을 적용한 미려한 그래픽과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액션이 특징이다.

스킬버스트와 스킬체인 등 다양한 전략요소를 도입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배경이나 몬스터와 결합된 화려한 3D 연출에 액션감을 더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개발사 브이에이게임즈와 함께 이용자 소통을 통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만화 ‘블랙클로버’의 IP를 활용한 빅게임스튜디오의 ‘블랙클로버 모바일’도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작품은 만화 ‘블랙클로버’의 IP를 활용한 RPG로 원작의 감동을 모바일로 녹여낸 화려한 애니메이션 그래픽, 재미요소 등이 강점이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에서는 게임 내 다양한 배경을 바탕으로 유저가 직접 조작해 임무 수행과 낚시, 채집, 미니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마력이 없어도 포기하지 않고 마법제에 도전하는 주인공 ‘아스타’와 천재적인 재능의 마도사이자 아스타의 영원한 라이벌 ‘유노’를 비롯해 총 40종의 캐릭터가 등장해 RPG 유저들에게 수집의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위즈는 턴제 RPG ‘브라운더스트’의 공식 후속작인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를 다음달 공개한다.

하이엔드 2D 그래픽 기반의 모바일 게임으로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번체의 총 4개 국어를 지원한다. 스베른 대륙에서 펼쳐지는 우정과 모험, 그리고 시공간을 넘나드는 대서사시를 담고 있다.

이 게임에서는 옴니버스식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팩 시스템’과 밀어내기 요소인 ‘넉백’, ‘체인 피해 시스템’, ‘폭탄형 오브젝트’, 그리고 ‘스킬 컷씬’ 등 새롭게 추가된 전투 시스템을 공개한다.

한층 진화한 전략 요소를 통해 차별화된 전투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특히 지난 1월 글로벌 사전 체험 테스트를 통해 받은 유저 피드백을 적극 수렴, 게임의 가로·세로 모드를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컴투스홀딩스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던 ‘제노니아’ IP를 활용한 신작 MMORPG ‘제노니아’를 내세워 퀀텀 점프를 노리고 있다.

독창적인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제노니아 시리즈의 스토리를 재해석한 방대한 시나리오가 특징이다. 서버 간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 등 경쟁 콘텐츠와 유저 밀착형 게임 운영으로 유저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하이브’를 통해 모바일과 PC의 구분 없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제노니아의 캐릭터명 선점, 사전 기사단 창설·가입 등을 오픈하고 시나리오를 비롯해 원작의 현대적 계승 포인트, 차별화된 콘텐츠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도 공개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들의 대형 신작 출시가 줄줄이 예고돼있는 만큼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해 큰 폭의 실적 향상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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