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소고에 콘텐츠 기획·개발·출시 7개월 교육 과정 진행

13일 넥슨 관계자가 서울 강남구 단국대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서 MSW 개발인재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넥슨>
13일 넥슨 관계자가 서울 강남구 단국대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서 MSW 개발인재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넥슨>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넥슨은 서울시 강남구와 손잡고 강남미래교육센터 지원 아래 단국대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이하 단대소고)에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개발인재 양성과정을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넥슨과 함께하는 MSW 개발인재 양성과정’은 매주 토요일 단대소고 학생을 대상으로 11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20차시 동안 학생들에게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한 콘텐츠 개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시장과 플랫폼에 대한 강의를 듣고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월드’ 기획서를 직접 작성하면서 콘텐츠 디자인 및 기획 과정을 체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루아 스크립트 코딩을 통해 ‘월드’를 제작해보고, 넥슨 사옥에 방문해 현직 개발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멘토링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멘토링 피드백을 기반으로 다듬은 후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정식 출시하며 개발인재 양성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넥슨과 강남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4차산업에 적합한 소프트웨어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3일에는 넥슨 임직원이 단대소고에 방문해 메타버스 플랫폼 산업과 크리에이터,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오세형 넥슨 실장은 “이번 인재 양성과정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이 직접 코딩한 제작물을 정식 출시할 수 있는 기회와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단대소고 학생들이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개발자로서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사진으로는 지난해부터 넥슨과 협업해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기반한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명지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교수진 및 현직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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