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서 수도권 최대 게임쇼 플레이엑스포 열려
닌텐도스위치 부스는 캐릭터 코스프레로 시선집중

1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플레이엑스포에 마련된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태고의 달인-쿵딱!원더풀페스티벌'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이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유덕규 기자>
1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플레이엑스포에 마련된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태고의 달인-쿵딱!원더풀페스티벌'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이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유덕규 기자>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오락실에서 많이 해본 게임인데, 막대기가 아니라 스위치로 하니 새롭네요”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23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태고의달인 쿵딱!원더풀 페스티벌’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체험한 한 방문객의 말이다. 

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다. 올해 행사는 킨텍스 제2전시관 7~9홀에서 지난 11일 시작됐으며 14일 마무리된다. 

이날 방문한 행사장은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을 미리 살펴 보려는 유저들의 열기로 후끈했다.

햇볕이 내리쬐는 야외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 단위 관람객도 많았다.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닌텐도 스위치 부스다.

1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플레이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닌텐도코리아 부스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유덕규 기자>
1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플레이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닌텐도코리아 부스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유덕규 기자>

닌텐도는 이번 플레이엑스포에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스플래툰3, 닌텐도 스위치 저스트 댄스 등 인기 게임과 신작을 중심으로 부스를 마련했다.

이중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은 게임에 등장하는 스타단 코스프레를 한 관계자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탓에 이용자들이 몰렸다.

스플래툰3도 4대 4 대전을 즐길 수 있어 단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었다.

1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플레이엑스포에서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의 '이터널리턴' 부스에 관람객들이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유덕규 기자>
1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플레이엑스포에서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의 '이터널리턴' 부스에 관람객들이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유덕규 기자>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의 부스에는 라이언 동상이 세워져 있어 지나가던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를 내밀고 뒷짐지고 있던 라이언을 본 지나가던 관람객은 “떼어다 집에 가져가고 싶다”고 말하며 카카오게임즈의 부스로 발길을 옮겼다. 

카카오게임즈의 부스는 컴퓨터를 비치해 서비스 중인 게임 ‘이터널리턴’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옆에는 포토카드와 캐릭터 윌슨을 활용한 굿즈 등을 판매하던 굿즈샵을 운영해 이터널리턴의 팬들을 즐겁게 했다. 

▲1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플레이엑스포에서 '추억의 게임장'에 관람객들이 방문해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유덕규 기자>
▲1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플레이엑스포에서 '추억의 게임장'에 관람객들이 방문해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유덕규 기자>

이 외에도 ‘아케이드 게임존’과 ‘추억의 게임장’에도 게임을 사랑하는 관람객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았다.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주최를 맡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관계자는 “게임을 사랑하는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행사를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 문화가 교류하는 행사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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