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DB생명>
<사진=KDB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KDB생명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보험개발원이 평가를 대행한 제 25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생보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는 금융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약관이나 상품 설명서의 내용을 보다 알기 쉽게 개선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다. 전문 평가 위원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명확성, 평이성, 간결성, 소비자 친숙도를 중심으로 약관 등을 평가한다

KDB생명은 ‘(무)KDB 버팀목플러스 종신보험’ 상품의 보험 약관과 상품 설명서 평가에서 평가 위원과 일반인 평가를 합산한 점수로 88.2점을 받아 21개 생보사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특히 보험약관에서 가장 중요한 명확성과 평이성 항목에서는 두 항목 모두 100%의 득점률을 기록해 ‘우수’ 등급 획득에 큰 기여를 했다.

제25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위원회는 정기· 종신보험을 판매하는 21개 생명보험회사를 대상으로 평가 대상 보험 상품을 1개씩 선정해 진행됐다. 매년 두 차례에 걸쳐 보험 약관과 상품설명서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점수를 산정하고 등급을 결정한다.

평가 등급은 우수(80점 이상), 양호(7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 미흡(60점 미만)등 4개 등급으로 분류하며 이번 평가에서 KDB생명을 포함한 4개 생보사가 우수 등급을, 13개 회사가 양호 등급을 받았다.

박미정 KDB생명 상품개발팀 부장은 “금융 소비자 관점에서 기존 약관과 상품 설명서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한 결과로 이번 평가에서 최고 점수와 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 없이 모든 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는 친숙하고 가독성 높은 보험 안내 자료를 제작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KDB생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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