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차역 스토리웨이 편의점서 판매

<사진=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진=한국철도공사(코레일)>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무궁화호 기관차 조립블록(사진) 기획상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상품은 무궁화호 열차를 끄는 기관차(7400호대)를 본뜨고 선로와 받침대를 포함해 15cm 길이로 만든 조립블록이다.

전국 기차역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2만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조립블록은 서울, 부산, 광주송정 등 15개 스티커로 출발역과 열차의 목적지 표지를 꾸밀 수 있으며 운전실 내 변속기까지 구현했다.

또한, 무전기 소품을 든 기관사 모형(피규어)이 포함돼 출입문이 열리는 운전실에 앉거나 열차 옆에 세워놓을 수 있다.

무궁화호 조립열차는 올해 초 코레일 사내벤처팀에서 기획해 한정 판매한 상품이다. 제작에 참여한 옥스포드 등과 협의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하게 됐다.

코레일은 앞으로도 직원의 아이디어를 철도 인프라, 안전설비, 문화사업 등에 반영한 신개념 벤처사업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와 부모가 함께 기관차 블록을 조립하며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며 “철도의 정체성을 담은 흥미로운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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