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접수 5월 8일부터 진행

서울 중랑구 공공주택. <사진=LH>
서울 중랑구 공공주택. <사진=LH>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LH는 2023년 1차 공공전세주택 935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신축주택과 아파트를 LH가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도심 내 위치하고 넓은 면적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췄으며 시세의 90% 이하로 거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임대보증금만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 간 살 수 있어 장기간 임대료 부담이 없다. LH는 매년 4월, 8월, 10월 등 3번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하며 이번 1차 공고에서는 935호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610호, 그 외 지역에서 325호가 나온다. 내부VR, 평면 등 이번 입주자모집을 실시하는 주택에 대한 정보는 ‘공공전세주택 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공고일인 27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1세대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거주지 외 모집권역에 신청하거나 중복 신청할 경우 신청 무효 처리되므로 이 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신청일 등 세부 일정은 지역본부별로 상이하므로 정확한 일정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당첨자는 6월 중순 이후 발표된다.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7월 이후 입주 가능하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금리인상 등으로 주거에 대한 걱정이 큰 무주택 서민들에게 LH 공공전세주택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LH는 지속적인 주택공급으로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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