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70년과 2004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ADB 연차총회는 한국이 ADB 수혜국 지위를 졸업한 지 35주년이 되는 해에 개최되는 행사다.

공사는 한국의 경제·문화 성장의 아이콘인 K-컬처를 기반으로 K-팝 그룹 뉴진스, 남성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 풍물놀이, 전통무용, 국악 등 전통문화를 현대의 기술로 재해석한 공연 등 총 6개의 공연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역동적인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ADB 연차총회 4일간 행사장 내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한복체험과 자개 그립톡 만들기, 복주머니 채색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올해 3월까지 방한한 외국인은 170만명으로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46% 수준”이라며 “이번 ADB 총회를 계기로 한국 국제회의 산업에 본격적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 진작 효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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