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좌)와이문정 에어프랑스-KLM 한국지사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투어>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좌)와이문정 에어프랑스-KLM 한국지사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투어>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하나투어가 에어프랑스-KLM네덜란드항공과 지속가능한 항공연료 사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하나투어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지구를 위한 탄소 배출 감축과 지속 가능한 여행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고자 에어프랑스-KLM네덜란드항공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와 이문정 에어프랑스-KLM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SAF 프로그램은 에어프랑스-KLM이 지난 2021년 전 세계 기업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도입한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은 항공편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추정한 후 원하는 규모의 연간 기여금을 조성한다.

에어프랑스-KLM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하나투어가 조성한 기여금을 이용해 SAF 항공유를 구매한다. 하나투어는 혼합 항공편과 친환경 숙박시설이 포함된 지속가능한 여행 상품 개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다음달 4일까지 에어프랑스-KLM의 유럽 주요 노선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하는 기획전도 실시한다.

송미선 대표는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서는 에어프랑스-KLM의 SAF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여행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여행 도입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