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국립중앙박물관서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개막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내셔널갤러리 소장품 국내 최초 전시

올 6월 2일부터 10월 9일까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이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올 6월 2일부터 10월 9일까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이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라파엘로, 반 고흐, 렘브란트, 르누아르 등 서양 미술 거장들의 진품 명화전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6월 2일부터 10월 9일까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이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명화전은 한국과 영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로, 국내 최초로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서양 미술 명작 52점을 선보인다.

명작 52점은 라파엘로와 티치아노, 카라바조, 푸생,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렘브란트, 고야, 터너, 컨스터블, 토마스 로렌스,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갱, 반 고흐 등 서양 미술 거장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명화전에서는 15~20세기 초 유럽 회화의 흐름을 살피는 동시에 서양 미술의 주제가 신(神)으로부터 사람으로 향하는 모습을 조명한다. 관람객들은 명화 감상뿐만 아니라 서양 미술사도 되짚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는 1824년 개관해 13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까지 유럽의 회화 약 2,3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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