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근시용 굴절률 1.67 제품 공개

<사진=케미렌즈>
<사진=케미렌즈>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케미렌즈는 굴절률 1.67 변색렌즈 ‘케미포토에이드(Photo-Aid)’를 빠르면 5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케미포토에이드 1.67은 고도 근시 등 도수가 높은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된 높은 굴절율의 변색렌즈 신제품으로 앞서 지난 1월 케미렌즈는 굴절률 1.60 버전을 선 보인바 있다.

케미포토에이드는 실내에서는 일반 투명 안경렌즈 상태에서, 실외로 나가면 자외선을 받아 렌즈 표면이 진한 컬러로 바뀌어 선글라스로 변하는 실내외 겸용 변색렌즈다.

안경 하나로 일반 안경과 선글라스 기능을 동시에 갖추어 편리성과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케미렌즈는 케미포토에이드 1.67에 국산 기술인 ‘스핀 무브 코팅’ 변색 기술을 적용,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것으로도 알려졌다. 스핀 코팅은 렌즈 표면에 특수막을 균일하게 입혀 얼룩덜룩한 현상이 생기지 않고 변색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케미렌즈는 해당 제품이 투명 렌즈에서 어두운 색으로 바뀌는 변색 순간 속도가 여타 브랜드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케미렌즈는 해당 제품이 주문생산 렌즈와는 달리 대량 생산설비 기술을 개발, 안경원에서 맞춘 후 바로 착용하거나 수일 내에 안경 착용이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가격 측면에서도 국내 판매 중인 해외 브랜드와 비교 절반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고도근시 등 높은 도수의 시력을 가진 분들을 위한 가성비 변색렌즈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주문 렌즈와는 달리 즉시 또는 수일내로 착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재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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