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호텔HDC은 지난 10일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73.9%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은 75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5.8% 늘었다. 

호텔HDC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완화돼 국내 고객과 외국인 고객 모두 늘었다”고 말했다.

호텔HDC의 영업이익은 2018년 20억원이었으나 2019년 9억4000만원으로 줄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에는 7억7000만원에 그쳤다. 

다른 영업손실을 기록한 다른 호텔에 비하면 선방한 실적이다.

호텔HDC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내 여행객이 증가해 파크 하얏트 부산의 실적이 증가했다”며 “외국인 고객이 주축인 파크 하얏트 서울은 코로나19로 타격이 있었지만 지난해 7월 리뉴얼 공사를 하면서도 부분운영을 해 손실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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