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동선 및 질서유지 담당

<사진=코레일>
<사진=코레일>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4개 수도권 환승역에 질서유지 전담 인력 90여 명을 배치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전담 인력은 서울, 왕십리역 등 출퇴근시간대 환승 이용객이 많은 역의 승강장과 계단, 에스컬레이터 앞 등에서 이용객 동선을 관리하고 무리한 탑승 방지 등의 분산 승차를 안내하게 된다.

전담 인력 배치역은 서울, 용산, 영등포, 회기, 왕십리, 상봉, 노량진, 신도림, 구로, 부평, 가산디지털단지, 금정, 강남구청, 선릉역 등이다.

이들은 승강시설 고장, 화재 등의 이례 상황 발생 시 신고와 사용 중지 등의 신속한 비상조치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해 말부터 환승역에서 고객 안내를 맡았던 ‘질서지킴이’는 기존에 맡았던 ‘열차 내 질서 유지활동’으로 재배치한다.

김기태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두줄서기 안내 등 질서유지 활동이 혼잡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역사 내 고객 이용 패턴을 세심히 살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