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앙 르 스케<사진=서울신라호텔>
크리스티앙 르 스케<사진=서울신라호텔>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서울신라호텔이 크리스티앙 르 스케 셰프가 만든 점심·저녁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에서 크리스티앙 르 스케 셰프를 초청해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미식 프로모션 ‘크리스티앙 르 스케, 21년의 명성’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크리스티앙 르 스케 셰프는 현재 프랑스 파리의 르 생크(Le Cinq) 레스토랑의 이그제큐티브 셰프다. ‘미쉐린 3스타를 만들어내는 셰프’로 불린다.

그는 파비용 르두아앵에 부임한 지 2년 만인 지난 2002년 첫 미쉐린 3스타를 획득했다. 또 2014년 르 생크로 옮겨 12개월만에 르 생크를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으로 만들어냈다. 그의 손길이 닿았던 파비용 르두아앵과 르 생크는 현재까지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하고 있다.

크리스티앙 르 스케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파리 다이닝 스타일의 감각적 요리에 섬세한 와인 페어링을 더했다.

이 셰프의 대표요리인 바삭한 갈레트와 따뜻한 마요네즈를 곁들인 랑구스틴(langoustine, 가시발새우)와 블랙 트러플과 포르치니 버섯을 채운 스파게티 탱발, 라임을 곁들인 바삭한 자몽 콩피 등을 맛볼 수 있다.

바삭한 갈레트와 따뜻한 마요네즈를 곁들인 랑구스틴은 해산물 위에 얇고 넓게 구워낸 메밀 팬케이크 고깔을 올려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 스파게티 탱발은 스파게티 면으로 사각 틀을 만든 후 안에 햄과 트러플 크림 버섯을 넣어 풍부한 맛이다. 점심 6코스, 저녁 8코스로 준비된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전세계 최정상급 셰프 초청 식음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분들께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인 셰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호텔 식음 서비스를 세계 최고급 레스토랑의 맛과 서비스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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