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용 특약 3종 주효..1년만에 52% 증가

<사진=악사손해보험>
<사진=악사손해보험>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악사손해보험이 지난해 3월 전기차 전용 특약 3종 출시 이후 1년 만에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전기차 가입대수가 50%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악사손보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대비 2023년 1월 개인용 및 업무용 전기차 운전자의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 가입대수는 1년 만에 52.4% 성장했다.

전기차 전용 특약 3종에 대한 인기 요인은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보장 및 차별화된 혜택 등이 손꼽힌다.

특약은 전기자동차 충전 중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하는 전기차 충전 중 위험 보장 특약, 차량가액의 130%까지 보상해주는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특약, 그리고 긴급출동 서비스 견인 거리를 업계 최장거리인 150km로 확장한 긴급출동서비스 확장 특약 등으로 구성됐다.

악사손보가 특약별 가입 건수를 집계한 결과 전기차 충전 중 위험 보장 특약, 긴급출동서비스 확장 특약,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특약 순으로 가입 건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 중 전기차 충전 중 위험 보장 특약은 자기신체사고(자손) 또는 자동차상해(자상) 및 자기차량손해(자차) 담보 가입 시 보험료 부과 없이 자동 가입되는 특약이다.

각 특약 별 특징을 살펴보면 선택 특약인 긴급출동서비스 확장 특약과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특약의 30대·40대 비중이 각각 64.1%와 72.2%를 차지하며 3040세대의 전기차 특약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악사손보가 지난해 3월 출시한 전기차 전용 특약 3종에 대해 전기차 구매 비중이 높은 3040 세대의 가입 증가는 매우 유의미한 성과”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보장을 강화한 것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악사손보는 전기차 운전자들의 니즈와 우려점들을 고려해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험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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