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판매량 전년 대비 11% 증가
유흥 시장 판매량이 성장 이끌어

맥주 '테라' <사진=하이트진로>
맥주 '테라' <사진=하이트진로>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하이트진로는 맥주 브랜드 ‘테라’가 지난해 10억병 이상 판매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일반 음식점과 술집 등 유흥 채널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유흥 시장의 판매량이 전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펍과 클럽 등에서 주로 마시는 소병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85% 늘었으며 치킨·호프집 등에서 판매되는 생맥주도 전년 대비 54% 늘었다.

대형마트 등 가정 채널은 출시 후 연평균 성장율 26%를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새로운 용량(400·463㎖)의 캔맥주 제품과 1.9ℓ 대용량 페트를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향후에도 소비자 접점을 늘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늘려갈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출시 4주년을 맞은 테라는 청정라거 콘셉트로 제품 본질의 강화와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역대급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테라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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