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 서비스에서 신규 데이터 수집·개방 범위를 확대하고 분석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지금까지 데이터랩에서 KT의 이동통신 데이터만 활용했으나 이제부터 SK텔레콤의 방문자 데이터까지 수집한다.

또 민간·공공데이터뿐만 아니라 관광공사가 자체적으로 확보한 내부 데이터도 분석해 제공한다.

한국 관광통역 안내 1330 서비스의 전화·문자 상담, 전국 관광안내소의 상담 현황을 제공한다.

관광산업분석 서비스 범위도 늘렸다.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사업체와 숙박업체의 개·폐업 현황을 제공한다.

인구감소지역의 주민 1인 감소에 따른 관광 대체효과를 분석한 인구감소지역 현황 서비스와 관광대체율 계산기 기능도 추가했다.

문화관광축제의 효과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주는 문화관광축제 분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중심-연관 관광지 지도 메뉴에서는 지역 대표 중심 관광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윤미 한국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전략팀장은 “관광 산업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기관회원 대상으로 데이터 맞춤 분석 서비스도 시작했다”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