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재능기부 카페 ‘카페 지구별’
취약계층 청년 고용해 일자리 창출

스타벅스코리아가 한국환경공단,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와 함께 17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한국환경공단 본사에 커피 찌꺼기 재활용 시범 매장인 카페 지구별을 열었다. 이날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촉진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 조영정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김낙호 스타벅스코리아 지원본부장,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 김효석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 (왼쪽 두 번째부터)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가 한국환경공단,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와 함께 17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한국환경공단 본사에 커피 찌꺼기 재활용 시범 매장인 카페 지구별을 열었다. 이날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촉진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 조영정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김낙호 스타벅스코리아 지원본부장,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 김효석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 (왼쪽 두 번째부터) <사진=스타벅스코리아>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테이블·전등갓으로 꾸며진 13번째 재능기부 카페 ‘카페 지구별’을 선보였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한국환경공단,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해 인천 서구에 자리한 환경공단 사옥에 ‘카페 지구별’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세 기관은 지난 17일 ‘커피 찌꺼기 재자원화 촉진·지역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카페 지구별은 민·관 협력으로 운영하는 최초의 커피 찌꺼기 재활용 시범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재능기부 카페 13호점 오픈을 위해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테이블 등 내부 인테리어와 전기·냉난방 시설, 배관설비, 간판 설치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하고, 바리스타 교육 등 기업 역량을 살리는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자원순환 기술을 지원하고,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는 카페 지구별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청년을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 매장 수익금은 취약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주요 지원 대상은 지역사회 기관 카페에 근무하는 청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여성, 취약계층 여성 등이다. 

또 재능기부 카페 13호점은 커피 찌꺼기 재활용 시범 매장으로 일회용 컵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매장은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테이블, 전등갓, 아트월, 화분, 쟁반 등으로 꾸몄다. 여기에 커피 찌꺼기 인테리어에 56.73㎏(커피 3782잔 분량)의 커피찌꺼기가 사용됐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상생 매장 운영을 확대해 나가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커피 찌꺼기가 유한한 자원으로 지역사회를 더욱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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