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과 ‘청년수미’ MOU 체결
매년 청년 농부 10명 전폭 지원
‘수미칩’·‘포테토칩’ 생산에 사용

17일 서울 양재동 소재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농심과 농정원의 ‘2023년 청년수미 프로그램 MOU 체결식’에서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 변동주 농정원 총괄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17일 서울 양재동 소재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농심과 농정원의 ‘2023년 청년수미 프로그램 MOU 체결식’에서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 변동주 농정원 총괄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농심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과 ‘2023년 청년수미 프로그램’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수미는 농심이 귀농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한 민관 협력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농심은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명의 청년 농부를 선정하고,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감자 농사 전 과정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계약으로 선급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으며,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은 물론 파종 시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 교육 이수자 중 감자 재배경력이 5년 이내인 농부를 중심으로 멘토링 대상자 10명을 선발했다.

농심은 청년농부가 수확한 감자를 ‘수미칩’과 ‘포테토칩’ 생산에 사용한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농심은 청년농부가 재배한 감자 130톤을 구매해 감자칩을 생산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수미를 통해 귀농 청년은 감자 농사 노하우를 얻고, 농심은 높은 품질의 감자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기업이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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