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들이 직접 ESG 경영 프로젝트 기획·진행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엔씨소프트가 구성원들과 함께 ESG 행보를 이어간다. 올해는 직원들이 ESG 경영에 공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늘려갈 계획이다.

엔씨는 작년부터 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NC [WITH] PLAY’를 진행하고 있다. 선한 일을 펼치고 즐거움도 함께 나누는 것이 목표다. 대괄호 안의 명칭은 활동 주제에 맞춰 변경되며 지난해 12월에는 지역사회 미래세대를 위한 IT교육 ‘NC [CODE] PLAY’를 진행했다.

올해 첫 활동은 ‘NC [DONATION] PLAY’로 현혈 캠페인이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혈액 수급 위기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기증된 헌혈증은 필요한 곳에 기부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점자 동화책(촉감책)을 제작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로 신입사원 전체가 함께 참여한다. 엔씨는 올해부터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에 ESG 경영 관련 프로젝트를 신설해 신규 구성원들이 ESG 경영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엔씨는 국내·외 ESG평가 기관으로부터 다양한 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지난해 12월 엔씨는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DJSI)’ 코리아 지수에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편입됐다. 205개 평가대상 기업 중 52개 기업이 DJSI 코리아 지수에 편입되었는데 이 중 국내 게임업계 중에서는 엔씨가 유일하다.

엔씨는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과 인적자원 개발, ESG경영 데이터 공개 등의 영역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제 ESG 평가모델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Rating’에서는 ‘AA’ 등급을 받았다. 2021년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AA등급은 같은 산업 분야인 ‘Media & Entertainment’ 분야 및 글로벌 게임사 중 가장 높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정보보안과 지배구조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국내에서 공신력이 가장 높은 ESG 평가기관으로 손꼽히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ESG 경영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구성원의 공감이 중요하다.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ESG활동을 인정받은 엔씨는 앞으로 구성원들이 직접 ESG 경영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간다. 또 한번 ESG 경영 실천 기업으로서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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