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약 2,000명 지역사회·취약계층 대상 봉사 계획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이 만든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영등포 교육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한화생명 직원과 영등포 교육복지센터 직원이 함께 화분을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이 만든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영등포 교육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한화생명 직원과 영등포 교육복지센터 직원이 함께 화분을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한화생명은 본사 전 부문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부터 매달 200여명씩, 연 2000명이 봉사에 참여한다.

첫 시작으로 친환경 물품 제작 기부에 나섰다. 지난 15일 한화생명 임직원 30여 명은 서울 여의도의 국제구호개발단체 월드비전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블록을 활용한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만들었다. 이날 제작한 화분은 영등포 교육복지센터의 취약계층 아동 30여명에게 전달했다.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매달 업사이클 및 제로웨이스트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전기가 필요 없는 반영구 찜질팩 만들기, 사용기한이 지난 립스틱으로 크래용 만들기, 수세미 열매와 삼베천을 활용한 주방용 수세미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 물품을 제작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친환경 물품 제작 기부 이외에도 매달 200여명의 임직원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비건 쿠키 및 수제 간식 만들기, 전세계 여아를 위한 면생리대 제작,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생태계 회복을 위한 보호 활동, 미혼모 가정을 위한 건강 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일 한화생명 CSR전략팀장은 “한화생명의 봉사활동은 자원을 순환해 환경을 지키면서 나눔도 실천할 수 있어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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