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23 디캣 위크(DCAT Week)에 참가한다고 16일(목) 밝혔다.

디캣 위크는 1890년 뉴욕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해 현재는 디캣(Drug, Chemical & Associated Technologies Association)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네트워킹 행사다.

13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참가자의 90% 이상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고위 직급으로 구성돼 있어 기업 간 파트너십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700개 이상의 기업, 1만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만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최되지 않은 2020년 행사를 제외하고 2016년부터 매년 참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빅파마들과 함께 주요 프로그램의 후원 기업으로서 참여한다. 특히 존림 대표가 직접 참석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된 CDMO 경쟁력과 사업 비전을 알리고, 글로벌 바이오제약 업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첫날인 20일 오전에는 케빈 샤프(Kevin Sharp)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가 회원사 발표 포럼(Member Company Announcement Forum) 연사로 초청돼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 계획(Bio Campus∥Expansion)을 주제로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요 빅파마가 위치한 뉴저지에 세일즈 오피스(영업 사무소)를 현지시간 19일 정식 개소한다.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고객 소통채널 확보 등 영업 역량 측면에서도 초격차 경쟁력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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