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차세대 인재양성 나서

<사진=한국마사회>
<사진=한국마사회>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한국마사회는 미래 말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해 학생승마선수단의 신규선수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양성선수와 일반선수이며 학급별(중·고·대학생)로 구분해 총 7명 내외로 선발한다.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선수들은 4월부터 훈련에 합류하게 된다.

학생승마선수 모집 자격요건은 교육과정별로 다르다. 양성선수 과정은 선수등록 및 대회출전 경험이 없어도 지원 가능한 입문자 과정으로 독립승마(구보)가 가능한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일반선수 과정은 선수등록과 대회출전을 위한 전문과정이다. 장애물 비월, 마장마술 등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전문 기승이 가능한 학생을 선발한다. 중학생의 경우 기승능력인증제 및 대회출전 경험·입상자, 고등·대학생은 대한승마협회에 선수로 등록되어 1년 이상 활동 중이며 기승능력인증제 자격소지자, 경기 입상자 등이 지원가능하다.

학생승마선수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실기 포함)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선발된 선수는 재학기간 동안 학업과 병행하며 한국마사회 학생승마선수로서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말 관리, 전문 기승술 교육, 자격취득 및 승마대회 출전 지원 등의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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