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왼쪽)과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표창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왼쪽)과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표창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동아제약은 예술발전 문학 분야 기여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을 40년간 지속적으로 후원, 국내 문학의 저변 확대와 여성 문인 발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이다. 문학에 관심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당일 선정된 글제에 따라 시와 산문, 아동문학(동시·동화) 분야의 우수 작품을 선발하는 글짓기 대회다.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여성 문인을 발굴했다.

지난해는 여성 마로니에 백일장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5개년 주요 수상작 모음집인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를 출간해 백일장의 의미를 더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에 많은 관심을 주신 여성 문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 분야에 끊임없는 지원과 응원을 통해 국내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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