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연만기 상품 외 세만기, 무해지 상품까지 구성 확대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KB손해보험은 1년 이내 입원·수술력이 있는 유병자를 위한 'KB 3.0.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3-0-5’라고 불리는 고지 항목에 해당사항이 없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 최근 입원 또는 수술 이력 무관, 5년 내 8대 질병(암, 백혈병,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증, 에이즈)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고지만으로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이전 상품은 연(10·15·20·25·30년)만기 상품으로만 구성돼 있었으나 ‘KB 3.0.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에는 세(90·95·100세)만기 상품과 무해지 환급형 상품이 추가됐다.
또한 3대 질병(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에 한해 진단·수술·입원일당을 보장했던 이전 상품과 달리 건강보험 전체 담보를 탑재하여 보장범위가 확대되는 등 상품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없었던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 및 질병·상해 후유장애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주는 5대 납입면제 기능도 추가돼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신덕만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중증질환 유병자 고객대상 신상품 ‘KB 3.0.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보장 범위, 상품 구조, 납입면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며 “진단비, 수술비, 치료비 등 전반적인 위험에 대한 보장을 원하고 1년 이내 입원·수술이력이 있는 고객에게 알맞은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