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3월 퇴장방지의약품 발표
의약품 638종이 대상…심평원이 생산원가 보전
2월에 추가된 대웅제약 덱사하이정, 지위 유지

3월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된 대웅제약의 덱사하이정
3월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된 대웅제약의 덱사하이정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3월 퇴장방지의약품은 지난달과 같다. 지난달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추가된 대웅제약의 덱사하이정은 이번달에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3월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을 지난달 27일 공개했다.

퇴장방지의약품이란 정부가 환자의 진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이 사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저 가격을 보장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지난달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추가돼 이번달에도 지위를 유지한 덱사하이정은 부신피질호르몬제다. 주성분인 덱사메타손이 4mg 들이어 있다. 지난해 11월 전문의약품(자료제출의약품)으로 판매허가를 받았다. 이 약물은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덱사하이정의 상한금액은 105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약을 생산원가 보전 의약품으로 지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또 지난달 퇴장방지의약품에서 제외한 4종의 의약품을 이번달 재등록하지 않았다.

지난달 삭제된 4개 품목은 동구바이오제약의 동구아스코르브주와 한국코로스의 코러스린코마이신캅셀, 유한양행의 유한카나마이신황산염주, 보령의 보령에릭캡슐이다.

4개 품목으로 모두 품목허가 유효기간 만료로 퇴장방지의약품에서 제외됐다.

앞선 1월에는 삼남아세트아미노펜정_(0.3g/1정), 삼남아세트아미노펜정500mg_(0.5g/1정), 그린헥시딘가글액0.12%_(0.6mL/100mL)의 상한금액이 바뀐 바 있다.

삼남아세트아미노펜정_(0.3g/1정)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상한금액이 19원이었으나 22원으로 늘었고 삼남아세트아미노펜정500mg_(0.5g/1정)은 32원에서 37원이 됐다. 그린헥시딘가글액0.12%(0.6mL/100mL)의 상한금액은 710원에서 910원으로 올랐다.

이름이 바뀐 의약품은 2종으로 파라카인점안액0.5%_(4mg/0.8mL)과 트로페린점안액_(0.8mL)이었다.

또 이연제약의 근육이완제인 베카론주는 지난해 12월 퇴장방지의약품에 등록된 이후 3월까지도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한편, 3월 퇴장방지의약품 중 상한금액이 가장 높은 의약품은 114만800원인 정주용 헤파빅주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