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반월캠퍼스에 준공된 에스티팜 이노베이션센터
경기도 안산시 반월캠퍼스에 준공된 에스티팜 이노베이션센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에스티팜은 경기도 안산시 반월캠퍼스에 이노베이션센터(Innovation Center)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cGMP 시설 전문 건설사 아벤종합건설이 지난해 1월 착공해 올해 2월 3일 완공한 이노베이션센터는 연면적 5166㎡, 지상 12층 규모다. 반월공단 인근에서 가장 높다.

저탄소제품 인증의 친환경 유리와 E0등급의 친환경자재를 사용하는 등 경기도 녹색건축 설계 기준을 적용했으며 총 180억원이 소요됐다.

이노베이션센터 준공을 통해 시화와 반월캠퍼스에 분산돼 있던 합성연구소와 올리고연구소를 통합함으로써 70여명의 석 박사 연구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유기적인 연구가 가능하게 됐다.

또 연구소와 함께 QA등 품질관리 부서도 입주해 신속한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강당인 혁신홀(Innovation Hall)을 비롯해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을 갖춰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기관의 실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비대면 원격회의 기능도 강화했다.

휴식과 만남을 위한 사내카페와 쾌적한 분위기의 여직원 휴게실, 수유실 등을 마련해 임직원 복지도 고려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노베이션 센터는 끝없는 혁신을 통해 생명을 살리자는 비전이 담긴 에스티팜의 상징”이라며 “이번 준공을 발판으로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주력사업인 CDMO 서비스의 핵심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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