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비트, 카라향 등 제주산품 판매 확대

김경원 제주항공 커머셜전략실장(오른쪽), 김근선 제주시산림조합 조합장 지난 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산림조합 본사에서 ‘제주산품 홍보∙판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원 제주항공 커머셜전략실장(오른쪽), 김근선 제주시산림조합 조합장 지난 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산림조합 본사에서 ‘제주산품 홍보∙판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제주항공이 제주시산림조합과 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산림조합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비롯한 제주지역 생산품 홍보와 판매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항공은 홈페이지, SNS 등 제주항공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주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을 홍보하는 한편 다음달 1일부터 제주항공 기내 에어카페에서 비트, 카라향, 한라봉 등 9개 품목을 추가해 제주 생산품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시산림조합과 공동으로 추진 가능한 마케팅 활동 등을 지속하고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제주도의 매력적인 제품뿐만 아니라 제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제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기내 에어카페를 통해 흑돼지육포, 말육포, 상큼하귤, 오메기떡 등 제주산 제품을 꾸준히 판매해왔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제주지역 업체인 아침미소목장, 플러스제주와 제주산 PB(자체브랜드, Private Brand) 상품 개발을 하기로 하고 공동상품개발 및 마케팅 제휴를 통해 제주 특산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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