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나생명>
<사진=라이나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치아보험을 선보인 지 올해로 15주년이 됐다고 2일 밝혔다. 치아보험은 이제 고객 맞춤형으로 상품과 판매 회사가 다양해졌고 라이나생명에서 그동안 지급된 누적 치아보험금만 2조원이 넘는다.

라이나생명은 2008년 9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치아전용보험상품인 ‘(무)치아사랑보험(갱신형)’을 선보였다. 개발 기간만 약 3년이 걸렸고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임플란트나 브릿지, 틀니 등을 보장해 보험사각지대를 해소하며 혁신의 출발점이 됐다.

라이나생명이 처음 선보인 치아보험은 현재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표적인 보험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출시 당시 주요 급부는 틀니·브릿지·임플란트 등 3가지였다. 이후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충전, 크라운, 스케일링, 치주질환 등으로 급부가 확대됐고 고객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춘 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치주 질환 이력이 있는 고연령자도 가입이 가능한 ‘(무) THE ONE 간편치아보험(갱신형)’과 보험료가 부담인 2030세대에 초점을 맞춘 ‘(무)9900 ONE치아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무)THE건강한치아보험V는 재료와 개수 제한 없이 충전치료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라이나생명 전체 치아보험 누적 가입자수는 300만명에 육박한다. 같은 기간 지급된 전체 치아보험 보험금은 2조1,000억원 수준이다.

전체 지급 보험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한 급부는 ‘임플란트’다. 보험금 지급액만 1조3000억 원이 넘는다. 임플란트는 고비용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라이나생명은 고객들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출시 첫 해부터 이를 주보장으로 챙겼다. 치과 치료 중 가장 흔한 치료로 꼽히는 ‘크라운’ 지급액은 약 4000억 원으로 임플란트 뒤를 이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라이나생명의 치아보험은 15년 동안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보장을 제공한다는 기조 아래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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