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인기 회복, 이달부터 프로모션도 진행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제주항공이 부산-싱가포르 노선 탑승률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제주항공은 단독 운항 중인 부산-싱가포르 노선의 2022년 4분기 탑승률이 8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의 2019년 평균 탑승률은 90%였다. 

제주항공은 해당 노선 인기 회복 비결로 항공권 가격 및 여성들도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현지 치안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현대적 건축물이 조화를 이룬 싱가포르의 관광 장점 덕분이라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해당 노선 탑승객 중 1/5은 30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부산-싱가포르 노선 인기 회복에 힘입어 이달부터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 창이공항공사, 로얄캐리비안크루즈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3일부터 10월28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이 대상이다. 

또한 제주항공은 로얄캐리비안크루즈의 싱가포르 출항 스펙트럼호 예약 시 선착순 1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6시간 가량 운항하는 노선인 만큼 비즈라이트를 이용하면 더 편안한 비행을 즐길 수 있다”며 “실제로 지난해 4분기에만 100여 명이 공항에서 현장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전 분기 50여 명에 비해 2배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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