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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김선태 시인 '단짝'으로 새단장'동행'과 '희망' 메시지 전해
임대현 기자  |  ldh2824@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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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27  14: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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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교보생명 본사 빌딩에 광화문글판 봄편이 걸려 있다. <사진=교보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교보생명은 봄을 맞아 광화문글판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김선태 시인의 시 '단짝'에서 가져왔다.

목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시인은 199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한 뒤 시작문학상, 송수권시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동백숲에 길을 묻다', '살구꽃이 돌아왔다', '한 사람이 다녀갔다', '짧다' 등을 펴냈다.

봄편 문안은 할아버지와 손자가 나란히 걷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두 사람이 걷는 뒷모습을 통해 저마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기억을 떠올릴 울림을 주고, 세상을 함께 보며 같은 길을 걸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코로나19 여파와 경기 침체 우려로 움츠러들었던 추운 겨울을 지나 성큼 다가온 봄과 새 희망을 알리는 의미도 더했다.

디자인은 할아버지와 손자가 걸어간 뒤로 발자국이 남고, 그곳에서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표현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약 30년 동안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봄편은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다가오는 새봄을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며 "희망의 가치를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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