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료 캐시백·사전 좌석 구매 무료 등 혜택 제공

<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티웨이항공이 22일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를 출시한다.

티웨이플러스는 여러 번 탑승해서 실적을 쌓아야 하는 일반적인 항공사 마일리지나 포인트 제도와 다르게 구독 즉시 모든 혜택을 사용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멤버십이다.

국내 항공사 최초로 선보이는 티웨이항공만의 독자적인 서비스 모델로 현재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티웨이항공 측은 멤버십 전용으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회원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2023년 트렌드로 꼽힌 ‘체리슈머(Cherry-sumers)’ 고객층을 적극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체리슈머란 체리피커(Cherry Pick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한정된 자원에 전략적인 지출을 추구하는 실속형 소비자를 일컫는다.

합리적인 가성비를 선사하는 티웨이항공의 서비스 제공 모델과 맞아떨어진다. 

티웨이플러스는 제공 혜택과 고객별 여행 성향에 따라 가성비가 중요한 여행객을 위한 ‘라이트’,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여행객을 위한 ‘베이직’, 편안한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을 위한 ‘프리미엄’,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프로 여행객을 위한 ‘프리미엄 플러스’ 등 총 네 가지 상품을 제시한다. 

구독료는 라이트 2만9000원부터 프리미엄 플러스 29만9000원까지 상품별로 사용할 수 있는 노선, 제공하는 혜택의 범위에 차등을 둔다. 만 19세 이상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회원이면 구독할 수 있으며 구독 기간은 라이트 180일, 이 외 상품은 365일이다.

모든 멤버십 회원에게 기본 혜택으로 구독료의 최대 97%를 항공권 예매 전용 결제수단인 티웨이-e카드로 적립해준다.

사전 좌석 구매 무료,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권 할인 쿠폰, 얼리버드 프로모션 우선 참여 기회 등 혜택도 제공한다. 상품에 따라 부가서비스 할인 쿠폰, 반려동물(t’pet) 운송요금 할인,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혜택 등도 제공한다. 

티웨이플러스 구독 시 선택사항으로 동반 1인을 추가하면 동반 1인도 멤버십 회원과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동반인은 미리 등록하지 않고 매번 여행할 때마다 다른 동반인을 지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인 추가금은 구독료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행을 즐기는 고객은 가성비 있게 동반인과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티웨이플러스 출시를 기념해 3월 31일까지 구독 시 유효기간 30일을 추가로 지급하며, 5월 31일까지 추천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웨이플러스 구독 및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플러스는 고객이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두고 설계했다”며 “고객별 여행 스타일에 맞춘 특화 멤버십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든든한 여행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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