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방문재활치료 시행

<사진=KBI그룹>
<사진=KBI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구미재활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북 최초로 제1기에 이어 제2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연속해 지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재활의료기관은 발병 또는 수술 후 환자의 장애를 최소화하고, 환자가 조기에 사회복귀 할 수 있도록 기능 회복 시기에 집중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한다.

복지부는 총 65개 신청기관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조사를 통해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지정 기준의 충족 여부를 조사해 재활의료기관 운영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병원 50개와 요양병원 3개를 제2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제1기에 이어 올해 제2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갑을구미재활병원은 뇌손상(뇌경색, 뇌출혈, 척수손상, 외상성 대퇴골·골반·고관절 골절, 하지부위 절단, 비사용 증후군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발병 또는 수술 후 집중재활치료를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올해는 병원시설 중 재활치료실 확장과 리모델링를 실시할 예정이며 3월부터 퇴원 이후 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가 자택에 방문해 90일 동안 주2회 재활치료를 시행하는 방문재활치료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한상 갑을의료재단 이사장은 “경북지역 재활 환자들은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국가에서 인증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병원 소속 임직원 모두 이 지역의 재활선도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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