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롯데뉴욕팰리스 <사진=호텔롯데>
미국 뉴욕 롯데뉴욕팰리스 <사진=호텔롯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호텔롯데는 롯데뉴욕팰리스가 ‘2023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 이하 포브스)’ 5성 호텔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성 호텔 등극이다. 

이번 발표로 호텔롯데는 해외에서 포브스 5성 호텔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4년 연속 이름을 올리게 됐다.

1882년에 지어진 롯데뉴욕팰리스는 뉴욕시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랜드마크다.

빌라드맨션과 타워동으로 이루어진 전체 건물 중 타워동(Towers at Lotte New York Palace)이 5성에 선정됐다.

호텔들의 치열한 각축장인 뉴욕에서도 보기 드물게 900개가 넘는 객실과 23개의 연회장을 갖춘 매머드급 호텔이다. 인근에 자리한 UN의 세계총회 기간에는 세계 외교의 중심지로 활약해 제2의 UN본부라는 별명이 붙었다.

롯데뉴욕팰리스는 이번 평가에서 고객서비스와 식음부문에서 탁월한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K-푸드 붐에 맞춰 소주를 기주로 만든 서울풀(Seoul-ful) 마티니를 선보이는 한편 접객에서 미소를 강조하는 등 한국적인 호스피탈리티 서비스가 잘 접목된 점이 주효했다.

그 밖에 미 서부 진출 1호 호텔인 롯데호텔 시애틀도 동 발표에서 4성 호텔에 선정되는 등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 총 4개의 호텔이 등재되며 호텔롯데는 국내 기업 최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선정 호텔 보유 기록도 계속 이어가게 됐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호텔롯데의 저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호텔롯데는 향후에도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메이드 인 코리아 호텔의 위상을 세계 각지에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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