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0%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6358억원으로 전년 보다 7.7% 늘었고 순이익은 263억원으로 120.1% 확대됐다.
동아에스티는 “ETC(전문의약품)부문과 해외사업, 의료기기·진단사업부문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다”며 “매출과 기술수출 수수료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ETC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주블리아 등 주력 품목들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해외사업부문의 매출은 엔데믹으로 캔박카스 매출이 증가하고 그로트로핀의 텐더 시장 진입, 다베포에틴알파 매출이 증가로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의료기기·진단부문의 매출은 의료기기 장비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부문 감염관리 분야 매출이 소폭 증가해 전년 대비 4.6% 늘었다.
R&D 분야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가 지난해 11월 미국과 유럽의 9개국에서 글로벌 임상3상을 종료했다
올해 1월에는 스텔라라와 비교해 치료적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 판매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2월 자회사로 편입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당뇨병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2상을 준비 중이다.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인 DA-1727은 글로벌 임상1상 계획 중이다.
또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3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인 DA-5207도 국내 임상1b상이 순항 중이다.
당뇨병치료제인 DA-1229(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2b/3a상이 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