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2회에서 3회로 증편...국적사 중 최다

에어부산의 A321eo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의 A321eo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오사카 노선을 증편하며 지역민 항공교통 편의 제고와 교류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1일부터 부산-오사카 노선을 매일 왕복 2회에서 왕복 3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현재 김해공항 출발 시간 기준 오전 8시 35분, 오후 4시 30분 등 오전과 오후에 각 1편씩 부산-오사카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2월부터는 오전 11시 25분 항공편을 추가해 오전 2편, 오후 1편 등 매일 왕복 3회 운항한다.

이로써 여행객의 항공교통 편의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에어부산은 국적사 중 부산-오사카 노선을 가장 많이 운항하는 항공사가 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7월 김해공항 취항 항공사 중 처음으로 부산과 오사카의 하늘길을 열어 양 도시간의 교류 회복의 신호탄을 쏘았으며 6개월 동안 약 6만 9000명의 여행객을 수송했다.

이는 김해공항을 통해 오사카 노선을 이용한 전체 이용객 14만 4000여 명 중 48%에 해당하여 2명 중 1명꼴이다.

특히, 에어부산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국적사 중 유일하게 부산-오사카 노선을 운항하며 일본 여행 활성화에 힘썼으며, 10월부터는 선제적으로 주 4회에서 매일 왕복 2회로 운항 편수를 대폭 확대하는 등 오사카 여행객 수 증가에 힘썼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오사카는 후쿠오카와 함께 설 연휴 예약률이 90%를 상회할 만큼 전통 인기 해외 여행지”라며 “2월부터는 보다 많은 여행객들이 편리한 스케줄을 통해 오사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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