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임직원들이 ‘리버스 멘토링’을 통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 임직원들이 ‘리버스 멘토링’을 통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사진=동양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동양생명이 MZ세대와 기성세대간 상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기업문화의 일환으로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은 선배가 쌓은 경험과 지식을 후배에게 가르치는 기존 멘토링의 반대 개념으로, 후배가 선배의 멘토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동양생명은 최근 사내 MZ세대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MZ세대로 구성된 멘토 56명과 임원급 멘티 15명을 선정한 뒤 총 15개 조로 팀을 구성했다. 참가 직원들은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총 3개월 간 월 1회씩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멘토들은 활동 주제를 정해 멘티와 함께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맛집과 핫플레이스 등을 방문하고 다양한 여가생활을 함께 공유하며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이번 리버스 멘토링 1기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이 프로그램을 영업 현장까지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MZ세대와 기성세대가 서로 간의 문화와 생각의 차이를 이해하고, 상호간의 소통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당사는 직원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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