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분양 계약률 70% 그쳐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원에 문을 연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재건축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원에 문을 연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재건축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반분양에 대한 정당계약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정당계약에서 일반분양 물량 4768가구 중 계약률이 약 70%로 집계되면서 약 1400가구의 미계약 물량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세재와 대출 등의 규제를 완화했으나 가파른 금리 인상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계약 포기가 속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모집 정원의 5배수인 예비당첨자 계약까지 끝내더라도 상당수가 무순위 청약('줍줍')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재건축 조합은 내달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추가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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