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슨 촹 AIA생명 대표이사, 차범근 팀 차붐 재단 이사장, 황지예 AIA생명 마케팅 본부장(뒷줄 왼쪽 두 번째부터)이 팀 차붐에서 운영하는 차범근 축구교실의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AIA생명>
네이슨 촹 AIA생명 대표이사, 차범근 팀 차붐 재단 이사장, 황지예 AIA생명 마케팅 본부장(뒷줄 왼쪽 두 번째부터)이 팀 차붐에서 운영하는 차범근 축구교실의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AIA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AIA생명과 한국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차범근 감독이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일에 위해 뜻을 모았다.

AIA생명은 전날 사단법인 팀 차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팀 차붐은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차범근 감독이 2017년 설립한 단체로, 현역 축구 선수 양성과 축구 유소년 선수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두 기관은 축구 교육 소외 지역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고 체계적인 스포츠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수도권 지역에 다소 편향돼 있는 축구 저변을 지방까지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다.

팀 차붐은 지역 초등학교 및 체육 교사들에게 유소년 축구에 대한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이후에는 지역 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팀을 개설할 예정이다. 개설된 팀은 주기적으로 진행될 '리그 붐'에 참여한다.

차범근 감독은 "아이들이 경기의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축구의 참 즐거움을 통해 진정으로 축구를 즐기기 바란다"며 "리그 붐은 축구를 통해서 긍정적인 정신과 체력을 갖춘 아이들을 길러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축구에 재능 있는 아이들을 발굴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네이슨 촹 AIA생명 대표이사는 "신체 활동 및 팀워크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축구는 많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A생명의 소명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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