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경제신문은 2023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서호식씨의 ‘간이역에 사는 사람들’ 당선을 취소합니다.

대상 수상자 서호식씨는 기존 문학상 시 부문 수상 경력이 있고, 이후 시집을 출간한 기성문인임을 당선 발표 이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심사위원은 심사숙고 끝에 본지 신춘문예 공고 규정에 따라 당선을 취소키로 결정했습니다. 

<본지 신춘문예 공고 규정>

같은 작품을 다른 신춘문예 공모에 중복 응모했거나 표절로 확인될 경우 낙선 처리됩니다. 당선작의 경우에도 추후 중복 응모나 표절이 확인될 경우 무효 처리됩니다. 기성 문인이 동일 장르에 응모했을 경우에는 당선작 발표 이후라도 당선을 취소합니다.

신춘문예 당선 결과가 번복된 점,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신춘문예 응모작을 더욱 면밀하게 검증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시 부문 대상 당선 취소로 인해 2023 현대경제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은 ‘세상 끝에서 부르는 노래’(장편소설 대상, 박숲), ‘레시피’(시 우수상, 정운균) 2편입니다.

2023 현대경제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은 예정대로 1월 2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아리수빌딩 채그로 6층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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