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번 설 연휴에는 근거리 힐링 여행이 인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티몬은 설을 앞두고 여행 카테고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여행, 무박 당일여행, 일본여행 등 세 가지 키워드가 두각을 보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선 국내여행 인기가 계속됐다. 이번달 1~10일 티몬의 국내여행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가량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20년 초 보다도 42% 늘어난 수치다.

명절 연휴기간 떠나는 무박 당일여행 수요도 많았다. 버스와 기차 등 교통수단을 포함해 핵심 관광지를 찾는 무박 당일여행 상품 매출은 314% 상승했다. 겨울철 야외에서 즐기는 워터파크·스파 상품도 1162% 매출이 급증했다.

특히 일본여행이 날개를 달았다. 티몬이 올해 설연휴(1월 21~24일) 해외 항공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기 여행지 상위 세 곳이 모두 일본이었다.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순으로 많이 찾았다. 해외여행 매출은 지난해 연휴보다도 4721% 폭증했다.

티몬은 이번달 말까지 신년·설 연휴 여행 수요를 공략할 ‘해피뉴투어’ 기획전을 열고, 다채로운 국내외 여행 특가상품을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이번주에는 이천 테르메덴 풀&스파 입장권(1만9000원~), 오크밸리 리조트 리프트권(2만2900원~), 다낭 골든베이 스시 무제한 패키지(36만9000원~)가 있다.

또 16일에는 롯데호텔 제주(22만8210원~), 17일에는 오사카·후쿠오카·도쿄·오키나와 자유여행 (32만9000원~) 등이다. 여기에 최대 2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전용 쿠폰도 제공한다.

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설을 맞아 국내외 여행은 물론 당일 나들이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특가 상품들을 엄선해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해피뉴투어를 시작으로 올해도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여행 슈퍼위크’를 실시하고 다양한 제주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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