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식당주와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 서귀포시 제남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쿠키세트와 학용품이 담긴 ‘희망꾸러미’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제남아동센터 윤정자 원장, 맛제주 10호점 강순옥 식당주, 호텔신라 김희연 사원대표. <사진=호텔신라>
26일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식당주와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 서귀포시 제남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쿠키세트와 학용품이 담긴 ‘희망꾸러미’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제남아동센터 윤정자 원장, 맛제주 10호점 강순옥 식당주, 호텔신라 김희연 사원대표. <사진=호텔신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호텔신라는 26일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제주지역 아동센터 세 곳을 방문해 2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쿠키세트와 학용품이 담긴 ‘희망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10호점인 천보식당 강순옥 사장, 호텔신라 김희연 사원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와 호텔신라 임직원들은 소외이웃들에게 희망이 가득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희망꾸러미를 마련했으며 제주에 있는 제남아동센터와 예향원, 천사의집에 각각 전달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그동안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인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을 모아왔다”며 “호텔신라도 식당주들의 선행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매칭펀드 형태로 기부금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식당주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천보식당 강순옥 사장은 “저희들이 받은 고마움과 배려가 저희들 선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봉사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당주들의 봉사활동은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됐다. 첫해에는 120여명의 어르신에게 맛있는 나눔 밥상을, 2016년에는 소외이웃 120곳에 이불을 선물했으며 2017년 도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쌀 125포대를 기증하는 등 이들의 선행은 7여년간 꾸준히 진행돼 왔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