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강원도 속초에서 일본 아오모리, 오타루 등으로 떠나는 크루즈 특별 전세선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내년 6월 12일(5박6일)과 6월 17일(6박7일) 속초를 모항으로 아오모리, 오타루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로 떠나는 상품이다. 가격은 1인당 198만원(세금 포함)이다.
이번 여행에 투입되는 크루즈는 코스타 세레나호다. 이 선박은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전장 290m, 전폭 35m)다. 최대 3780명을 수용한다.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코스식 정찬 레스토랑과 4개의 수영장, 140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대극장 등을 갖추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의 이번 크루즈 전세선 운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19년 10월 중단된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0년 9월 국내 최초로 크루즈 전세선을 운항한 이후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42회 운항에 4만5400여명의 고객을 모집한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명품관광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최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해외여행 패키지 판매 호조에 이어 크루즈까지 운항 재개되면서 코로나 이전처럼 모든 여행 사업분야가 정상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크루즈 전세선 재취항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1일까지 완납하면 제주드림타워 그랜드 하얏트 제주 1박 숙박권에 40만원의 즉시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단체 예약을 하면 1인당 3만원(6인 이상), 5만원(10인 이상), 10만원(20인 이상)을 추가 할인하고 선실 우선 배정(선착순)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