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타이베이 직항 노선 신규 취항

<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티웨이항공이 지난 24일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제주발 국제선 하늘길을 확장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직항 노선 개설에 따라 제주도민의 편리한 해외 여행길 제공은 물론, 제주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수송을 통해 지역 관광업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해당 노선은 12월까지 주 2회(수·토) 운항 후 오는 2023년 1월부터 매주 4회(화·수·금·토)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 일정은 현지 시각 기준 제주공항을 정오에 출발해 오후 12시 55분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하고, 타오위안공항을 오후 1시 55분 출발해 오후 5시 10분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제주-오사카(간사이) 노선을 재개하고 매일 운항을 통해 양방향 승객의 이동을 돕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오사카 노선 재개에 앞서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일본 대규모 팸투어를 진행하며 제주 관광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오는 31일과 1월 3일에는 연말연시 여행객을 위한 제주-도쿄(나리타) 전세기도 운영한다.

티웨이항공은 제주-타이베이 노선 외에도 이달 16일부터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을 재개했으며, 오는 2023년 1월 1일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도 재운항에 나서는 등 자유여행이 가능해진 대만 노선 공급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직항 노선을 통해 제주도민의 편리한 여행은 물론 대만 관광객 유치를 도와 지역 관광업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새해에도 지방공항 정기편 운항 노선을 확대하며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하늘길 이동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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