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회 운항 개시...4번째 신규 국제선 취항

에어프레미아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서울-도쿄 노선 운항 개시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서울-도쿄 노선 운항 개시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인천-나리타 노선의 신규 취항과 함께 23일부터 여객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에어프레미아가 신규 취항한 네번째 국제 노선이다.

도쿄는 일본의 수도이자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도시 중 하나에 속하는 대도시이다.

사계절마다 제 각각의 매력이 있어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로 꼽힌다.

미국의 여행정보 전문업체 ‘빅 세븐 트래블(Big 7 Travel)’이 선정한 ‘매력 많은 여행지’ 순위에서 도쿄는 1위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도쿄 나리타 공항은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 선정 2022년 세계 최고의 공항 4위에 선정된 국제공항이기도 하다.

이번 인천-나리타 노선은 월·수·금·일요일 등 주 4회 운항 일정으로, 월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8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나리타 공항에는 오전 11시 30분에 도착한다.

나리타 공항에서는 월요일 오후 12시 40분 출발, 인천국제공항에는 오후 3시 10분에 도착하며 일요일은 동일한 시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2시 50분에 도착한다. 여기에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오전 8시 0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나서고 나리타 공항에는 오전 10시 40분에 도착하며 약 한시간 후인 오전 11시 50분에 나리타 공항을 떠나 인천국제공항에는 오후 2시 20분에 도착한다.

해외관광이 회복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듯이 이미 인천-나리타 노선의 이번 달 탑승률은 98%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많으며, 2023년 1월 또한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프레미아는 인천-나리타 노선이 단거리 노선임에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에는 기내식을, 일반 이코노미 좌석에는 간편한 스낵을 제공한다.

특히, 간편 스낵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옵스(OPS)와 풍년제과와의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에는 옵스의 ‘학원전’이, 나리타 공항을 떠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에는 풍년제과의 ‘초코파이’가 증정될 예정이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 본부장은 “엔데믹에 접어들며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 나리타 노선 취항이라는 첫 발을 내디딜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중장거리 노선뿐 아니라 도쿄 나리타 노선 같은 단거리 노선에서도 에어프레미아만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경험케 하고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도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실공히 대표 하이브리드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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