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25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적용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사진=KB손해보험>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KB손해보험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내년 2월 25일 책임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2.0% 수준 인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내부 상품심의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KB손보 관계자는 "​내년 자동차보험 시장은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보험료 원가 상승 등으로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고물가에 따른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KB손보는 손해율과 연동한 합리적인 수준의 자동차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지난 4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량 운행량 및 사고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반영,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4%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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