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시설 활용·직원 멘토 배정...인증기관 중 우수사례로 소개

진에어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 현장 <사진=진에어>
진에어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 현장 <사진=진에어>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진에어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교육기부 방식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진에어는 이번에 국내항공사 중 처음으로 교육기부 인증기관으로 지정되었다.

항공분야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온 진에어는 이번에 선정된 인증기관 중 우수 체험처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진에어의 객실승무원과 운항승무원, 항공기 정비사 및 운항관리사 등은 지난 6월부터 중학교 및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항공사에 대한 업무 소개와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업무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항공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꿈나무들의 멘토 역할을 하는 등 교육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또한, 진에어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꿈길(꿈꾸는 아이들의 길라잡이)’ 사이트에 교육 프로그램인 ‘Fly high! Dream high!'를 등록하고 항공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회사로 초청해 무료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내 안전 활동 및 고객 서비스, 비행 조종 등 항공사에서 수행하는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현직 객실 및 운항 승무원과의 만남을 통해 직업에 대한 적성과 항공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 등을 확인했다.

항공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위해 진에어는 교육기부 인증 획득을 위한 신청서를 관계 기관에 제출하고 심사를 거친 후 지난 14일 교육부 발표를 통해 인증 기업으로 공식 확인됐다.

앞으로 진에어는 일반 학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범위로 교육기부를 확대 운영하며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진에어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는데 필요한 교육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