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드 45형, 평면 27형 등 다양한 라인업 갖춰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LG전자는 게이밍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 240Hz 주사율을 갖춘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한다.

12일 LG전자는 화면 지연·끊김 없이 고화질로 게임을 즐기기를 원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45형 커브드 올레드 모니터와 27형 올레드 모니터 2종을 미국 시장에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는 지난 6월 출시한 48형 모델을 포함하면 3종이다.

신제품은 올레드 모니터 가운데 세계 최초로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LCD와 달리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장점을 기반으로 0.03msGtG의 응답속도를 갖췄다.

이 제품은 150만:1의 명암비를 지원하며, 디지털 영화협회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5% 충족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45형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커브드 모니터는 WQHD(3440 x 1440) 해상도와 21:9 화면비를 갖췄다. 특히 LG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800R(반지름 800mm 원이 휘는 정도) 곡률의 화면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2023 CES’ 개막에 앞서 컴퓨터 하드웨어 및 부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2일 미국 온라인브랜드샵(OBS)에서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내년 초 캐나다, 한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서영재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올레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크기, 형태, 성능 등 차별화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앞세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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